오늘. 달력을 보니 벌써 9월 하고 24일이 지나가고 있더군요. 시간은 얼마나 빠른지... 벌써 시댁에 온지 2주가 다 되어가고 출산한지 4주가 지나고 있네요. 출산 디데이 카운트다운 할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주일이가 태어난지 1달이 다 되어가네요. 빠르다. ㅎㅎㅎㅎㅎ 출생신고도 잘 했구요. 사실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ㅠㅠㅠ 출산만 하면 이제 힘들꺼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출산이 제일 쉬웠어요. 흑흑흑. 주일이는 다행히 밤에 잘 자요. 잘 잔다기보다는.... 잠을 안 깨우고 쭉 자도록 제가 깊게 못 자고 잘 지켜보고 있는거죠. 주일이 낳고 조리원에서부터 내리 3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네요. 낮에 많이 칭얼거리고 잠 투정도 좀 있구요. 암튼 낮엔 좀 힘들어요. 다행히 낮에는 쪽잠도 좀 자고 시어머님..
우리 주일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요. 나날이 아빠를 닮아가고. ㅋㅋㅋㅋ 완전 김여보 판박이 ㅋㅋㅋㅋ 나날이 잘 먹어서 통통하니 살도 오르구요. 저는 시댁에서 아침먹어. 하시면 아침먹고 젖주고 좀 자다가 점심먹고. 또 좀 자다가 저녁먹고.. ㅠㅠㅠ 거의 어머님이 주일이 안아주시고 봐주시고 하셔요 ㅠㅠ 저는 논팽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100% 모유수유 중이구요. bcg접종도 잘 했구요. 요렇게 주사 맞을 때도 인상 한번 쓰더니 울지도 않고 잘 맞구요. 요즘.... 밤에 흑흑흑... 영아산통이 왔는지 밤마다 울어서 또 주일이가 팔 뻗다가 자기 팔에 자기가 놀래는.... 결국 저도 기적의 속싸개를 샀네요. 예전에 발레 선샘이 아기 울 때 물도 틀어주고 바스락 소리도 낸다고 하시더니. 그 말이 이제 이해가 ..
추석을 조리원에서 보냈어요. 아직 이름이 없는 주일이♡ 주일이는 잘 크고 있어요. 모유양은 40ml 에서 한참 머무르다가. 오늘 새벽에 80ml 찍었어요!!! 캬캬캬 미미하게나마 발전중이네요. ㅋㅋㅋㅋ 남들은 모유가 넘쳐나서 모유저장팩에 보관한다던데... 그건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고. ㅠㅠㅠ 제가 있는 조리원은 생활의 달인에 나온 모유 잘 나오기로 유명한 조리원이에요. 확실히 원장님이 다니면서 한 명 한 명 모유 체크해주시고 개개인 마사지를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비록 모유양은 남루하지만.ㅋㅋㅋ 주일이는 조리원 입실한 동기들 중에 가장 많이 컸다고 하더라구요. 3.47kg 에 들어왔는데 3.80kg 이 넘었으니. 볼살도 통통하고 살이 포동포동 오르고 있어요 다행히....! 아마도... 이건 모유와의 관계보..
저를 닮은 부분이라고는 눈썹 밖에 없는 우리 주일이. 아직 이름을 못 정했어요. 새근새근 자는게 얼마나 이쁜지.... 아빠를 빼다 박았어요. 눈도 코도 입도 귀도 다 김여보를 닮았어요... 완전 김여보 미니미 웅얼웅얼 음파음파 요즘에 새벽 3시쯤 일어나서 유축하고 아침 7시쯤 수유하고 아침먹고 수유하고 마사지 좀 받고 점심먹고 수유하고 쉬다가 수유하고 저녁먹고 수유하고 자기전에 수유하고 이게 하루 일과에요. 이거도 일주일을 씨름해서 겨우 맞춘 수유패턴이에요. 그래도. 아직 ㅠㅠ 40ml 양이 적어요.ㅠㅠ 많이 피곤하고 지치는데도 정말 주일이만 보면 이뻐서.ㅋㅋㅋ 카메라를 들을 힘도 없는데 주일이를 1시간 넘게 잘 안고 있는거보면 제가 진짜 신기해요. ㅋㅋㅋ 오늘 아침에 탯줄 떨어졌다고 상자에 넣어서 주더..
주일이. 아직 이름이 없는 우리 아가. ♡ 세상에 태어난지. 딱 7일 째네요. 신기해요. 오늘 눈뜨고 저랑 한참을 눈맞춤을 했어요. 얼마나 신기한지.... ㅠㅠㅠ 눈을 뜨고 한참 동안 저를 살펴보는데 우헝ㅠㅠㅠ 눈물날뻔 했어요. 앞도 아직 잘 안보일텐데 한참을 저를 응시하는데요. 제 눈 한 번 제 코 한 번 제 머리 한 번 보고 하품 한 번 하고 또 제 눈 한 번 제 코 한 번 제 입술 한 번 보고 입 오물오물.... 아휴 이뻐 죽겠어요.ㅠㅠㅠ 우리 주일이 아직 눈 안 떴을 때... 이제야 주일이 얼굴 요기 올리네요. 주일이는 아빠 많이 닮았어요. 아무리 봐도.. 저를 닮은 부분은 주일이 눈썹.... 눈썹만 엄마랑 같구나..... ㅠㅠㅠ 아직 태지가 남아서 요렇데요. 오일을 발라주면 좋아진다고 하던데 그..
주일이를 만난지 4일째 되는 날. 저는 조리원에 잘 왔구요. 하루하루 스케쥴이 얼마나 바쁜지.... 매일 먹느라 쉬느라 ㅋㅋㅋㅋ 마사지 받느라 ㅋㅋㅋㅋ 그리고 유축. 아직 모유양도 없어서 젖을 물리면 열심히 빨다가 혼자 지쳐서 울어요. 근데... 모유를 먹으려고 힘껏 노력하는 그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처음 모유를 먹겠다고 젖을 물린 날... 그 감동은 정말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하루하루가 주일이 덕분에 감동이에요. 얼마나 감동이었으면.... 결혼한지 3주 된 동생한테 얼른 아기부터 낳으라고... ㅋㅋㅋㅋㅋㅋ 주일이 발. 까만 점이 있는... 정말 웃기고 귀여운 발...♡.♡ 발톱이 개미 코딱지 만해요 캬캬캬캬 다리를 폈다 오므렸다 하는게 정말 이뻐요. 오늘은 손도 꺼내서 잡..
우어. 저 주일이 낳았어요. 아하하하 신기하네요. 정말 말로만 듣던. 출산....!!! 화요일 저녁 9시 49분에 출산했어요!!! 일요일 낮 이슬이 보이고. 점점 진통이 오더라구요. 심지어 밤에 내내 진통이 오고. 월요일 결국 신랑은 정상 출근. 새벽 6시에 나갔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계속 아파오는. 진통. 너무 아파서. 진통 어플 체크하니 7분 ~ 5분 간격이더라구요. 오닥터는 빨리 외래 진료 가보라고. ㅠㅠㅠ 그래서 비오는 그 날. 시어머님은 우리집 앞에 차 대기 시키고 계시더라구요ㅠㅠㅠ 아침 9시 외래 진료 갔더니 자궁이 20% 열렸다고. 그래서 후다닥....! 입원했지요. 어쩌면 오늘 밤에 주일이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근데. 입원도 했는데 소식은 없고. ㅠㅠ 병원이 지루하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
요즘 잠을 잘 못자요. 거의 3 - 4시간 자고 1 - 2시간 깨 있구요. 그러니. 잠 시간이 늘었죠.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나서 교회 갈 준비를 하는데. 꺄악!!! 이슬을 봤어요!!! 이게 이슬이군!!!! 반갑다 반가워 ㅎㅎㅎㅎ 약간의 가진통도 있구요. 신랑한테 뛰어가서. 여보!!! 어쩌면. 내일 당신 출근 못할수도 있어!!!! ㅋㅋㅋㅋㅋ ( 어쩌면. 이 말이 가장 반가운 말일지도....ㅋㅋㅋ ) 어쩌면 오늘 밤에 출산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요. 소고기를 4인분을 흡입하고 왔네요. 다들 먹어야 힘을 낸다고. 이렇게 마음 놓고 소고기를 구워먹을 날도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먹었네요 키키킥 저녁도 든든히 먹어주고. 집에 오니.. 동생이 선물을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진짜 착해진 동..
오늘. 39주 하고 5일이 지났네요. 오전에 세탁소에 옷 잔뜩 맡기고 언제 찾으러 오면 되냐고 여쭤봤더니... 토욜에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하하 저 토욜이 예정일이에요! 이랬더니 세탁소 사장님 당황해하시면서 새댁 옷은 내일 당장 어떻게 해서든지 드라이 다 해서 가져다 줄께,,,, 이러시네요 아휴 감사하죠 ㅠㅠㅠ 오늘 오전 검사 산부인과 다녀왔어요 39주차.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지랖 넓게 제 배를 만지시던 아주머니. 헐. 했는데.... 오늘 새벽 4시 38분에 손주 봤다고. 제가 남같지 않다고 하시네요. 그 마음이 이해가더라구요. ㅋㅋㅋㅋ 시어머님도 처음엔 깜짝 놀라시더니 나중엔..
정말,,, 사랑하는 감사한 분들... ㅠㅠㅠ 순산하라고 아이스크림 보내주신 이웃님.... ㅠㅠ 사촌 아가들이랑 ㅋㅋㅋㅋ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요거트랑 자모카 아몬드 훠지 아이스크림으로라도 커피 맛을 좀 봐야겠다고ㅋㅋㅋㅋ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감사감사 정말 감사감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미국에서 온 편지.. 주소도.. 필기체니깐 멋있어 보이네요 ㅋㅋㅋ 사랑하는 사랑해. 이 친구랑 카톡하면 맨날... 사랑해 너무 사랑해. 정말 축복해 고마워 맨날 이런 말 뿐이에요. 진짜 진심으로 많이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