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하루하루 성장하다. 140924

오늘.
달력을 보니

벌써
9월 하고
24일이 지나가고 있더군요.

시간은 얼마나 빠른지...

 

 

 

벌써
시댁에 온지
2주가 다 되어가고


출산한지
4주가 지나고 있네요.



출산 디데이
카운트다운 할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주일이가 태어난지
1달이
다 되어가네요.

빠르다.
ㅎㅎㅎㅎㅎ



출생신고도 잘 했구요.

 

 

 

사실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ㅠㅠㅠ


출산만 하면
이제 힘들꺼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출산이 제일 쉬웠어요.
흑흑흑.


주일이는
다행히 밤에 잘 자요.

잘 잔다기보다는....
잠을 안 깨우고
쭉 자도록

제가 깊게 못 자고
잘 지켜보고 있는거죠.

주일이 낳고
조리원에서부터
내리 3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네요.


낮에
많이 칭얼거리고
잠 투정도 좀 있구요.

암튼 낮엔 좀 힘들어요.

다행히
낮에는
쪽잠도 좀 자고
시어머님께서
많이 봐주셔서
저는 좀 편하답니다.

 

시은.♡

수건 반틈 정도되는
키.

손가락만한 발.

하루하루 커가는게
정말 느껴지는.
우리 시은.


제 눈엔
이쁘지 않은 곳이 없어요.

매일 눈만 뜨면
손가락 발가락
다 뽀뽀해주고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그래도
울 때는
저 말고
시어머님만 찾는다는
ㅠㅠㅠ

 

 

처음으로
손톱도 깎았어요

 

 

 

손톱이.

얼마나 작은지.



제가 신생아일 때
아빠가
제 손톱 잘라주시다가
아래 살집까지
찝었다고.ㅋㅋㅋ

그러시길래
진짜 조심히 깎았네요.

 

 

 

 

시은♡

 

 

 

아빠를 빼다박은
시은.



잘 때
저한테 폭 안겨서
새근새근 하는
시은.

아휴.
요 맛에
아기 낳아서 키우는가봐요.










☆
한 달.

시은이 태어난 지 한 달이네요


얼굴에
태지는 좀 벗겨졌어요.

몸은 너무 작아요.


오늘 제법 목을 가누려는지
목에 힘이 막 들어가더라구요.

그래도 곧
이리저리 휘청 거리긴하지만요.


다리에도 힘이 들어가서
저를 밀어내기도 해요ㅋㅋㅋ



손가락 힘은 여전히 좋아서
젖먹을 때
제 손을 꽉 잡아주구요.


오늘
1시간 이상 놀았어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무한 발전 중ㅋㅋㅋ

오르골 소리도 좀 듣고
눈도 제법 긴 시간 마주치구요.


응아는
하루에 3~5번 정도 하는데
1번을 3번으로 나뉘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기저귀 갈았는데
뿌잉 하면서ㅋㅋㅋ



젖 먹을 때는
정말 온 힘으로 먹어서
팔 다리를
들었다 놨다
막 움직여요.

바둥바둥.

젖 찾을 때도
얼굴을 막 비벼가면서
입을 쫙쫙 벌리면소
바둥바둥하는게
얼마나 귀여운지요.

젖 먹을 때도
차렷 자세로 먹다가
이제는
가슴도 만지고
제 입에도 손 넣어보고
주먹쥐고 폈다도 하고

반사적인 행동인거 같은데
그게
참 귀여워요.



시아버님께서
시은이보고
기도도 해주시구요.

안아주시고
참 좋아요.


이번 주말 쯤
이제 집으로 가야지 하는데.

가면 어떻게 혼자 감당할지
벌써 걱정이
태산이네요.

남들 다 하는건데
아휴
저는 뭔 걱정이.....
ㅠㅠ






이쁘다.
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