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촬영을 예약했다는걸 늦게 인지해서 가장 후다닥 알아본게 한복이었어요. 돌잔치를 안하기로 해서 ( 이때는요.ㅋㅋㅋㅋㅋ 다음 달에 돌잔치 해야하는데 그저께 예약금 넣었어요.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 돌한복을 사자니 필요가 없을 꺼 같구요... 빌리려니 예쁜 돌한복이 없구요... 카페나 인터넷에도 많이 빌려주긴 하는데 제 맘에 들면 날짜가 안 맞고 날짜가 맞으면 제 맘에 안 들고 고민고민하다가 한복 골목을 거의 쑤셨네요. 비는 오는데 주일이 안고 한복 집 몇 군데 들렀어요. 리버티나 과한 색동한복은 피하려구요. 이쁘긴 엄청 이쁘나... 주일이한테는 특히 안어울리는 한복들이라서요. 짜잔! 주일이 렌트한 한복이에..
우리 주일이. 돌 촬영 잘 하고 왔어요. 이미 1주일 전. ㅋㅋㅋ 이번 일주일동안 조동들 (조리원 동기들ㅋㅋㅋㅋ) 돌잔치 준비해주느라구 요래조래 바빴네요. 제가 만든 옷도 주일이가 잘 입고 찍었어요 당연. 제가 원했던 그 스타일은 콕!!!! 집어서 촥!!!! 찍어주시는. 만능 사진 작가님. 짱! 내일 돌촬영 가요:) http://blog.naver.com/siennamin/220416637715 주일이 엉덩이에 첫 돌이라 숫자 1도. 양쪽에 리본도. 똑같이 머리에 리본도. 밤에 손바느질 해서 만들었는데 잘 나와서 기뻐요. 미싱으로 드르륵 박으면 5분도 안 걸리는걸 손으로 바느질 하려니 아휴.ㅋㅋㅋㅋㅋ 만삭. 백일 촬영에 이어 이번이 3번 째 촬영이네요. 주일이는 낯설은..
화욜은 세블리랑 유담이랑 문센 가구요. 목욜은 하나랑 문센 같이 다니기로 했는데... 급급급. 어제 유담이랑 지유도 합세했어요! 다행히 자리가 남아서 오늘부터 같이 수업들었네요. 문센에 조리원 동기 4명이. 같이 수업을 들으니 진짜 재미지더라구요. 화요일은 유리드믹스인데 확실히 여자 아가들이 많구요 목욜 오늘 들은 수업은 키즈 유치원이라서인지 조리원 동기 4명 빼고는 다 남자 아가들이에요. 수업도 엄청 활동적이더라구요. 주일이 양말은 다 내팽겨치고 오늘은 소고 두들기는 놀이 했어요 주일이보다 열흘 일찍 태어나 하나는... 힝... 손에 화상 입어서 한쪽 손에 양말을 신고 있어요. 에구,,, 볼때마나 얼마나 마음이 짠한지. 주일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양말 씌..
300일이 지나니. 정말 편해졌어요. 100일, 200일 정말 하루하루 시간이 얼마나 더디게 가던지요. 이제 조금씩 말도 알아듣고 교감도 잘되고 움직임도 많아지니 정말 예전보다 훨씬 편하네요. 오늘 드.디.어!!! 한번 일어서길래. 주일아. 주일이 일.어.섯!!! 했더니 벌떡 일어서는게 아니겠어요! 정말 벌떡 일어서더니 15초 정도 동안 서서 웃고 손도 흔들고 팔은 중심 잡는다고인지 허공에 허우적 거리던데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몰라요. 이렇게 하나씩하나씩 배워가면서 컸구나,,, 내가... 섰을 때. 제가 했는말이 주일아. 너 정말 멋지다! 이 말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요래조래 몸..
이놈의 증명사진 ㅋㅋㅋㅋㅋ 증명 사진 찍기 몇 차례 실패했다가.!!! 조리원 언니야집에서! 드디어 성공,!!! 언니야가 잘 찍어 줬어요 ㅋㅋㅋㅋㅋ 요래요래 집에 와서 새벽 3시까지 배경 따고 여권 규격에 맞춰서 딱 했는데 뭐가 봐도 어색하더라구요. 다 괜찮은데 머리... 머리카락이. ㅠㅠㅠ 한 올 한 올 따내기가 하흑.... 결국은 ㅋㅋㅋ 오늘 주일이 데리고 이마트를 댕겨 왔어요! 사진 찰칵.! 사진 찍는데 무서워서 에에에에잉 하고 울더니 라이트 불 번쩍 하는거보고 신기해서 뚝! 하더라구요 에잉 뚝 에잉 뚝 의 결과.!!! 두두둥! 오늘 수성구청에서 3만원 내고 여권 주문했지요. 5년!!! 우리 주일이가 여권이 생기는구나... 저는 2종 보통. 하지만 운전경력 13년 차 입니다. ㅎㅎ 엄마..
메르스 때문에 외출금지가 된지 26일 째. 저만 그런건 아니죠? 아가들 있는 엄마들은 대부분이 외출하시기 쉽지 않았을꺼에요. 그래서 오늘 제 친구들이 어려운 걸음을 했답니다. ㅋㅋㅋ 메르스를 뚫고. ㅋㅋㅋㅋ 오늘 우리집에 왔어요. 우리 주일이와 세블리. 경비실 게이트 문 벨 소리만으로 뛰어나가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렸죠 오랜만에 봐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 주일이도 많이 컸구요 우리 세블리도 많이 컸어요. 8개월이래요.!!!! 주일이는 10개월이긴 한데... 제가 키우는 속도 보다 친구 딸들은 진짜 빨리 크는 거 같아요. 둘이 은근 잘 통해요, 8개월인 세블리는. 힘으로나 눈치로나 주일이를 넘어..
증명사진이 필요한데... 사진을 찍으러 가려니 메르스 때문에 한동안 외출금지라 셀프촬영을 하기로 했죠 주일이가 잘 따라줘야할텐데요. 색깔 있는 옷을 입히구요 이유식 먹다가 옷이 더러워졌지만 배 부분은 안 나오니.ㅋㅋㅋㅋㅋ 머리도 이대팔로 가르마 만들어서 싸악 넘겨줬어요.! 동생도 잠시 오라고 하고 캔버스 배경도 미리 준비 완료! 포샵 작업이 수월하도록 뒷 배경도 하얀 캔버스를 했죠. ㅎㅎㅎ 쇼파 위에서 절대 앉지 않는 주일이. 그래서 동생이 캔버스도 안고 주일이도 안고. 주일이 손도 꽉 잡고.!!! 요렇게요. 근데 동생은 캔버스 안고 팔 아프다고 하고 주일이는 계속 티..
2주. 딱 2주만에 주일이가 바깥 바람 쐬고 왔어요. 교회도 못갔는데 저녁에 어머님께서 예약해놨다고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후다닥 다녀왔네요. 카시트는 절대 안 타는 주일이. 주일이가 카시트만 타면 심하게 울어서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조리원언니들한테 물어보니... 다들 간식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간식을 ㅋㅋㅋ 좀 울려고 하면 주일이 입 안에 간식을 넣어주구요 또 울려고 하면 또 간식을 넣어주구 했네요. 주일이는 내내 입을 오물오물 냠냠냠. 저녁 식사는 비원으로 갔어요. 비원. ( 옆에 황금기름창고 주유소. 셀프 주유소. 저기 기름 싸고 좋아요..
300일이 눈 앞에 왔어요!!!! 오늘이 291일 째이니... 곧 300일이네요. 주일이가 태어나고 언제 6개월이 되고 언제 300일이 되고 언제 돌이 될까... 나도 주일이가 기어다니고 걸어다니는걸 정말 기대해도 될까...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생각했는데. 코 앞에 300일이 왔네요. 확실히... 100일을 기다리는 거보다 더 빨리 온거 같아요. 두 자릿 수 일땐 하루하루가 그렇게 더디던데. ㅎㅎㅎ 요즘 우리 주일이는 음... 정말 까불고 땡깡부려요. 주일이가 눌러보고 음악이 나오면 춤도 추구요. 문센에서 얻은 볼도 이제 손가락에 꽂아서 흔들어요. 아크크큭. 많이 컸구메이 온 거실을 난장판 만드는 건... 일상이네요 이제 치우는거..
메르스. 메르스 때문에 우리 주일이는 지난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쭉... 집 콕 중이에요. 주일이가 100일 전에 오래 병원에 입원해서 제가 좀 예민한지 무조건 외출 금지에요. 교회도 못가고 문센은 다 휴강되구요 저혼자 오늘 잠깐 은행에 다녀왔네요. 심심한 저를 위해 동생은 매일매일 우리집에 와요 ㅋㅋㅋㅋㅋ 요즘 우리 주일이 까불어요. 얼마나 까불까불하는지.... 동생이 주일이 엄청 안아주고 갔어요. 저 요즘 우리 주일이한테 하루에 뽀뽀만 500번 넘게 해줘요. 예전에는 뽀뽀하면 하는건데 요즘은 제가 뽀뽀해주면 좋아서 방실방실 웃어주구요 캬캬캬캬 하면서 행복해해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