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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비가 쏟아져서
언제 빨래를 하나ㅠㅠㅠㅠ
주일이 옷을 빨아서
출산 가방을 싸야하는데....ㅠㅠ
계속 이 생각 뿐이었네요
다들 34주가 되면
출산 가방을 싼다고 하던데
저는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은
게으름뱅이 엄마에요.
비가 와서
못했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좀.....ㅎㅎㅎ
오늘
진짜진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햇볕,
해가 쨍!!! 해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하늘이
참 이쁘더라구요.
우리 집
세탁실.
ㅋㅋㅋ
저는
아가사랑 세탁기!!!!
사실
세탁기는 안 살려고,
했었는데요
사이즈가 딱 맞길래.
또
오닥터랑
귀남이 엄마가
완전 강추해서!
또 블로그 이웃님이
꼬망이를 사셨더라구요.
아하하하
꼬망이도 엄청 귀엽더라구요
저는
드럼이 있어서
아기사랑은
통돌이로.
(사실 요고요고
ㅋㅋㅋㅋ
친정 아버지께서!
살짝 협박했더니
사주셨어요.ㅎㅎ
동생 혼수 한다고 하길래
제가 후다닥 뛰어가서
리스트에 넣었거든요
고마워 아빠♡)
삼성 아저씨가
줄 정리를 이상하게 해놓고 가셔서
출장비 내고
한번 더 불러야하나
완전 고민 중이네요ㅠㅠ
제가 결혼한
2년 반 전만해도
이 세탁기가
제일 좋았는데
ㅋㅋㅋㅋ
동생 혼수 한다고
돌아보니,
요즘은
더 삐까뻔쩍이
많더라구요!
으히히히히
세제통.
요고요고.
아기 세제
사야한다니깐
숭녀가 추천해준.
THE LAUNDRESS
더런드레스
아가 세제랑 린스에요
파우더 향이 솔솔,,,,
그림도 이쁘고ㅠㅠ
완전 만족이에요!!!
숭녀 짱!
미리 몇번 신랑 옷도 빨고
제 옷도 빨아봤어요,
그리고
무세제통세척
한번 해 주구요
완전 뜨거운 물로
세제 없이
확~~~
시간도 85분이더라구요.
저의 임신 소식을 들으시고
시어머니께서
히히히
이거 이불 하나 샀어,
주일이꺼야,
하시면서
주신 이불.
하성이불,,,,!!!
여기 이불 좀 좋아요.!!
아 대구에도 하성이불 한 군데 있어요,
혼수나
예단이불로
딱!
저희 예단이불도
여기서 했었거든요,
세제 없이
물세탁만 하면 되요.
이렇게
식탁위에
한번 펴보고.
아 이쁘다 하고
세탁기로
고고
좁쌀 베개도 있구요,!
요거요건,,,
결혼 1주년 때
시부모님이랑 방콕가서
사온 라텍스 베개에요
딱 1년 반을
옷장 속에 묵혀놓고
이제 쨘! 꺼냈네요.
베개커버는 새로 맞춰야 겠군요...
요것들도
다 세탁기에 넣어주구요
세제 없이
일반 표준 코스로
차가운 물로
그냥 빨았어요.
표준 세탁은 38분
그리고
주일이 옷들.
사실
제가 샀는 건
하나도 없구요.
다 얻은 것들.
ㅋㅋㅋㅋ
아기 옷은
54분이에요
미지근한 온수로
빨았구요!
더런드레스
세제도 뿅뿅!
넣어주구요.
우리 집이
주상복합이라
ㅠㅠ
베란다가 넓지 않은게.
좀 불편하긴 해요.
창문 활짝 열어놓고
낮에 확 말렸네요.
숭녀가 준
속싸개도 있고
슈가펌킨 언니가 준
양말도 있고
지니가 준 선물도 있고
거의 대부분이
어머님께서 사주신
주일이 옷들.
그리고
오닥터네 별이 옷들.
별이 지금은
엄청 컸는데
출산 전에
별이 한번 더 보러 가야겠네요ㅎㅎ
오늘 빨래하면서
눈물 뚝뚝......
이제 정말
실감이 나더라구요.
출산의 고통
그런거 말구요
ㅎㅎㅎ
새로운 한 가족이
우리집에 온다는 것.
그거
엄청 설레고
행복하더라구요
얼굴 한번 본 적없는데
맨날 제 몸에서
꼼틀꼼틀 하고 있는
주일이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성격일지
진짜 태어나는건
맞는건지
정말
김여보랑
저랑
닮았을지
막 그런게....
떠오르면서
설레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참 좋아요.
완전 기다려지고....
궁금하다...
주일♡